서울시 토허제 확대 지정 풍선효과, 동대문·광명 아파트 달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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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odo 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5-05-19 11:40본문
서울시가 토지거래허가구역을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로 확대 재지정한 이후 풍선효과가 서울 외곽과 경기 지역으로 번졌다는 분석이 나왔다.구성역 플랫폼시티47 19일 우리은행 WM영업전략부 남혁우 부동산 연구원이 1월 1일부터 5월 13일까지 신고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의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이후 서울 서대문·동대문·구로구와 경기 광명·성남시 등에서 가격 상승 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2월 10일부터 3월 24일(토지거래허가해제 기간) 광명시는 매매가격지수 누적 증감률 -1.21포인트(p)를 기록했는데,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이후인 3월 31일부터 5월 12일은 -0.39p를 기록하며 하락 폭이 둔화했다. 같은 기간 성남시도 0.11p에서 0.77p로 상승 폭이 크게 확대됐다.
구성역 플랫폼시온시티47
서울에서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강남구(3.13p→1.23p), 서초구(2.62p→1.21p), 송파구(3.24p→1.22p) 집값 상승 폭이 둔화한 것에 반해 구로구(0.02p→0.26p), 동대문구(-0.04p→0.17p), 노원구(-0.11p→-0.01p) 등은 뚜렷한 회복세를 나타냈다. 선호 지역은 가격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 누적으로 소강상태를 보이지만, 상대적으로 가격 상승이 더디고 대출이 용이한 지역으로 가격 상승 흐름이 확산하고 있는 것이다.
거래량 측면에서도 토지거래허가구역인 강남 3구와 용산은 지역별로 4월 거래량이 12~89건에 그쳐 3월 대비 89.9~97.7%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구성역 플랫폼시티 반면 서대문구와 동대문구, 경기 안양시와 광명시 등지에서는 거래량이 지역별로 25.1~40.8% 줄어드는 데 그쳐 상대적으로 낮은 거래 감소율이 나타났다.
남 연구원은 "중저가 구축 아파트가 밀집됐거나 상대적으로 가격 접근성이 좋은 신축 아파트가 밀집된 곳을 중심으로 투자 수요와 실수요가 유입되는 풍선효과가 나타났다"며 "당초 반사이익이 우려되던 마포구, 성동구, 과천시 등은 규제 지역과 비슷한 거래 흐름을 보여 풍선효과가 뚜렷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남 3구에서도 인기 지역은 매물의 희소하고 신고가를 갱신하는 모습"이라며 "대출 규제 강화로 구매력이 약화한 실수요자들은 당분간 기타 지역을 대안으로 모색하는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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